대한민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(ASEAN :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)은 1989년도에 대화관계(Dialogue Partnership)를 수립하였습니다. 한-아세안 양측은 1990년 양자 관계 강화를 위한 수단으로서 한-아세안 협력기금(AKCF : ASEAN-ROK Cooperation Fund)을 설립하고 한-아세안 간 개발협력, 인적자원개발•교류, 문화•학술 교류 등에 걸쳐 양측이 합의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.
대한민국 정부는 1990년 연간 100만불을 한-아세안 협력기금으로 아세안에 공여하기 시작한 이래 계속해서 기금의 규모를 확대해왔으며, 2019년 현재 연간 700만불을 공여하고 있습니다. 1990년부터 2019년까지 총 10,300만불을 공여했고, 이를 바탕으로 400여개의 프로젝트의 이행을 지원하였습니다.
한-아세안 양자는 협력기금 사업의 운영을 체계화하기 위해 2017년 한-아세안 협력기금 프레임워크 2017-2020을 채택하여, 이에 명시된 전략적 방향에 따라 협력 사업을 선정, 운영하고 있습니다. 특히, 교육, 환경, 문화 분야를 중점 분야로 선정하고 지원하고 있습니다.
한-아세안 협력기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https://www.aseanrokfund.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한국과 아세안 양측은 한-아세안 협력기금 사업의 운영을 체계화하기 위해 2017년 2월 한-아세안 협력기금 프레임워크 2017-2020(New Framework for the ASEAN-ROK Cooperation Fund (AKCF) 2017-2020)을 채택하였습니다.
해당 문서는 한-아세안 협력기금의 목표를 한아세안 행동 계획(ASEAN-ROK Plan of Action 2016-2020)에 기초하여 아세안 정치안보 공동체, 경제 공동체, 사회문화 공동체의 청사진에 명시된 아세안 비전 2025의 실현에 기여하고 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. 특히, 한-아세안 협력기금의 기존 성과 및 비교우위에 대한 분석에 기초하여 교육, 환경, 문화 분야의 협력을 중점 협력 분야로 명시하고, 총 6개의 목표(Objective)와 10개의 세부 목표(Target)을 제시하고 있습니다.
현재 본 프레임워크는 한-아세안 협력기금 사업 선정 및 발굴을 위한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으며, 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 이후의 전략 개발을 위한 한-아세안 간 대화가 진행될 예정입니다.